하남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2회 미술전시회 꿈꾸는 그림 숲 ‘나의 이야기’ 개최 > 문화행사

하남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2회 미술전시회 꿈꾸는 그림 숲 ‘나의 이야기’ 개최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하남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제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하남시문화예술회관 야외 “아트박스”에서 본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꿈꾸는 그림 숲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전시회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예년보다 추웠던 날씨로 인하여 야외 부스를 충분히 관람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 올해는 따스한 봄과 함께 찾아오게 되었다.

발달장애인은 미술 활동을 통해 지체된 발달을 촉진할 수 있고 심리적, 정서적 문제로 인한 부적응 행동을 줄이고 마음을 안정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간단한 터치, 색조합을 통해서도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하기도 한다.

조금은 더디고 엉뚱해 보일 수 있지만,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채워가는 그들이... 한 번쯤 마주쳤을지도 모를 그 얼굴들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아트박스의 주인공임을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하남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엄 창자 시설장은 ‘이번 미술전시를 통해 24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비장애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한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이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