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명화속 과학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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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9-17 11:10본문
하남문화재단<명화속 과학체험전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 > 전시성료
과학과 함께한 32일간의 명화여행
하남문화재단 여름기획전시 <명화속 과학체험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명화속 과학체험전>은 32일간 약3천명의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2010년 예술의 전당에서 첫선을 보였던
<명화속 과학체험전>은 10년간의 투어를 거쳐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왔다.
<명화속 과학체험전>은 익숙한 명화들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경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동반 보호자 무료관람이란 티켓정책을 적용했다.
가족 모두가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전시라는 목표대로 미취학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모두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찾은 성인들은 교과서를 통해 익숙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베르베르, 고흐, 몬드리안 등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어린이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우게 될, 그리고 평생 기억하게 될 명작들을 먼저 경험하는 추억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은 만져서는 안된다는 고정관념과 다른 컨셉이 돋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그려볼 수 있었다. 또한 각종 영상과 놀이형태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미술에 대한 친근감 느꼈다고 한다. 이외에도 몬드리안 작품 속 ‘프랙탈이론’을 놀이로 배우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나만의 모나리자로 만들기도 하였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에서는 카메라의 원조인
‘카메라 오브스큐라’를, 퍼즐 맞추기를 통한 ‘테셀레이션’ 원리도 탐구할 수 있었다.
한 관람객은 자신이 아는 작품을 아이이게 말해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가 자라서 부모가 되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아이가 그린 모나리자를 보여주었다.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과 예술이 결합된 전시의 가능성과 수요를 확인하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2020년 하남문화재단의 차기 전시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