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하남시, 기관장·민원인 ‘화상 소통’… 벽 허문 ‘원팀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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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11 16:00본문
‘전국 최초’ 하남시, 기관장·민원인 ‘화상 소통’… 벽 허문 ‘원팀 행정’
○ 1년 숙원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해결… “아이 안전 최우선” 협치 성과
○ 수능 ‘철통’ 지원 약속… 교통·소음·응급상황 ‘4개 기관’ 즉석에서 공조 점검
○ 구산성당 교통 불편부터 보행자 안전 긴급제안까지… 현장 민원 ‘즉각 검토’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원팀’을 결성, 시민 숙원 민원 해결에 본격 나섰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관장들이 민원인과 직접 화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파격적인 소통’을 선보여,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설명1: 11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장, 민원인들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2: 11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첫 번째줄)이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왼쪽 세 번째줄), 조천묵 하남소방서장(오른쪽 두 번째줄),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두 번째줄), 황혜정 단샘초 교장(오른쪽 세 번째줄), 이인규 미사고 학부모회장(오른쪽 첫 번째줄)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안건 당사자인 황혜정 단샘초 교장, 이인규 미사고 학부모회장, 손용창 구산성당 베드로 신부님 등 민원인들이 직접 참여해 기관장들과 화면 너머로 머리를 맞댔다.
■ 기관의 벽 허문 '원스톱 행정'… 실시간 소통의 장
이번 화상회의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즉각적으로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행정 방식을 뛰어넘은 깊이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민원 현장의 당사자와 정책 결정권자인 기관장들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현장에서 바로 조율됐다.
이현재 시장은 “기관장들이 민원인의 말씀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화상회의는 대한민국 최초일 것”이라며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라는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협력 행정의 본보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중요 민원이 발생할 경우,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화상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 “아이들 안전 최우선”… 1년 숙원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성과 공유
첫 안건으로는 ‘단샘초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성과가 공유됐다. 이 구간은 1년 넘게 이어진 학부모와 교직원의 숙원이었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교통정체로 보류된 바 있었으나, 올해 감일지구 내부도로 정비와 신호체계 개선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정체가 해소돼 지난 10월 21일 정식 설치가 완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