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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립예술단 노조 보도자료관련 하남문화재단 입장문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하남시립합창단은 현재 주 12시간 근로(합창 연습)조건으로 2024년 공연 수당을 제외한 연습 수당으로만 월평균 126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연습 수당 외 공연 수당까지 합산하면 월평균 140만원 이상을 지급받았습니다. 합창단원의 현재 시간급은 26,666원으로 이는 2025년 최저임금 10,030원의 2.6배에 달하며, 주 40시간 근무하는 문화재단의 통상 근로자에 비하여 시간당 임금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남문화재단은 한차례의 교섭 거부도 없이 16차례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였으며 노사 간 합의가 지연되는 이유는 재단에서 이미 노조 요구안의 상당 부분에 대하여 수용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더 나아가 인건비 제약으로 시행이 어려운 월급제 시행 등의 강경한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의 사유는 ‘당사자 간 주장의 현격한 차이로 인하여 조정안 제시가 어렵다고 판단’(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과-528 2025.01.24.)했기 때문이며, 문화재단의 일방적 거부로 조정이 종료된 상황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지속적으로 노조와 교섭할 의지가 있는바, 노조가 하루빨리 교섭을 통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대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025.02.12.